키움증권 계좌번호 찾기,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재설정

어느 날 갑자기, 키움증권 계좌번호가 생각 안 나더라

요즘처럼 여러 증권사 앱을 번갈아 쓰다 보면 헷갈릴 수밖에 없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예전에는 키움증권만 썼는데, 요즘은 삼성, 한국투자, 미래에셋까지 다 계좌가 있어서 어디에 뭐가 들어 있는지도 헷갈릴 정도예요.

근데 얼마 전에 정말 당황했던 일이 하나 있었어요. 한참 장이 열리기 전 아침 8시쯤, 키움증권에서 보유 중이던 ETF를 일부 정리하려고 했는데… 앱에 로그인하려고 보니까 아이디도 헷갈리고, 계좌번호도 전혀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그때 느꼈어요. “아 이거, 언젠가는 한 번 터질 일이었구나.”

보통 아이디, 비밀번호야 스마트폰에 자동 저장돼 있으니 넘어갈 수 있는데, 계좌번호를 어디 적어놓은 것도 아니고, 문자로도 못 찾겠고, 앱을 삭제한 적이 있어서 자동로그인도 안 되어 있었고…

진짜 처음부터 다시 다 찾아야 했어요. 처음엔 땀이 나고 짜증이 치밀었는데, 막상 하나씩 하다 보니 생각보다 별거 아니더라고요. 이 글은 저처럼 키움증권 계좌번호 찾기나 아이디, 비밀번호 재설정이 필요했던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요.

계좌번호? 문자 찾는 것도 안 통하더라

일단 처음 시도했던 건 문자나 이메일로 온 내역 찾기였어요.

“계좌 개설했을 때 문자로 계좌번호 왔을 텐데?” 싶어서 메시지함을 뒤졌죠. 근데 그게 몇 년 전이라 다 삭제됐더라고요. 이메일은 찾는 데 오래 걸릴 것 같고, 결국 빠르게 키움증권 공식 홈페이지랑 영웅문 앱에 접속해서 해결하려고 했어요.

방법 1.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찾기

  1. 키움증권 공식 사이트 접속 (https://www.kiwoom.com)

  2. 우측 상단 ‘ID/비밀번호 찾기’ 클릭

  3. ‘아이디 찾기’ 먼저 선택해서 본인 인증 진행

  4. 인증 완료되면 아이디, 계좌번호가 같이 나옴

여기서 처음 깨달은 게, 계좌번호는 아이디 찾기 과정에서 같이 나온다는 거였어요. 계좌번호만 따로 찾는 메뉴가 없어서 당황했는데, 사실 인증 절차만 한 번 제대로 밟으면 한꺼번에 해결돼요.

아이디도 기억 안 나서 더 멘붕이었는데

문제는 아이디조차 제대로 기억이 안 났다는 거였어요. “kiwoom12였나? kiw123이었나?” 애매하게 기억나니까 시도해보다가 자꾸 틀리고, 계정 잠기는 건 아닌가 걱정까지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공동인증서로 인증하는 방법으로 갔어요.

공동인증서만 있다면 아이디, 계좌번호, 비밀번호 전부 복구 가능해요. 다만 인증서 비밀번호 틀리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5회 이상 틀리면 다시 발급받아야 해서 귀찮거든요.

키움증권 비밀번호 재설정, 진짜 간단했어요

아이디랑 계좌번호 확인한 다음엔 비밀번호를 재설정해야 했는데, 이건 오히려 제일 쉬웠어요.

영웅문 앱에서 비밀번호 재설정

  1. 영웅문S (모바일 앱) 실행

  2. ‘로그인’ 화면에서 ‘비밀번호 찾기’ 클릭

  3. 아이디 입력 → 인증 방식 선택 (공동인증서, 휴대폰 등)

  4. 새 비밀번호 입력 후 재설정 완료

생각보다 앱에서 바로 되는 게 많아서, 저는 이제는 웬만하면 앱으로 해결해요. 특히 ‘영웅문S 글로벌’이나 ‘영웅문S 파생’ 같은 앱도 비슷한 방식으로 연동돼 있어서, 하나 재설정하면 다른 앱에도 같이 적용돼요.

다시 로그인 성공했을 때 그 안도감이란…

아이디 찾고, 계좌번호 확인하고, 비밀번호 재설정까지 딱 마친 후에 다시 로그인 성공했을 때…
그 안도감은 진짜 뭐랄까. 마치 외출할 때 문 열어놓고 나온 줄 알고 온 동네 뒤지다가, 알고 보니 문 잘 닫혀 있었던 기분?

특히 주식 계좌는 돈이 걸려 있는 거라 더 불안했거든요. 혹시 누가 내 계정 해킹한 건 아닐까 싶고, 괜히 심장이 두근두근했는데, 결국엔 제 실수였어요. 기록을 너무 믿고 아무 데도 따로 정리해두질 않았더라고요.

이 경험 덕분에 생긴 습관

이 일 겪고 나서 제가 바꾼 습관 몇 가지가 있어요.

1. 계좌번호 별도 저장

저는 네이버 메모에 은행/증권사 계좌번호만 따로 정리해놨어요. 비밀번호는 안 적고, 계좌번호만요. 혹시나 스마트폰 분실하면 위험하니까 잠금 처리도 해뒀고요.

2. 아이디 패턴 정리

아이디는 증권사마다 전부 다르게 만들었더니 저도 헷갈렸던 거더라고요. 이제는 어떤 아이디 패턴을 쓰는지 하나로 통일해서 정리해놨어요.

3. 인증서 백업

공동인증서도 클라우드 인증서로 백업해두니까, 새 폰으로 바꿔도 바로 로그인 가능해서 진짜 편하더라고요.

다시는 계좌번호 때문에 멘붕 오지 않으려면

  • 키움증권 계좌번호는 ‘아이디 찾기’ 하면 같이 나옴

  • 비밀번호는 영웅문 앱에서 인증 한 번이면 재설정 가능

  • 계좌 정보는 따로 보관해두는 습관, 꼭 필요함

  • 인증서 백업도 필수

 

한 줄 요약

키움증권 계좌번호나 아이디, 비밀번호 다 까먹어도 당황하지 마세요.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인증 한 번이면 싹 다 해결돼요.
기억보다 정리가 먼저라는 거, 저도 이번에 확실히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