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사려다 깜짝 놀란 날, 키움 환전 직접 해본 솔직 후기
미국 주식 시작한 지 1년 좀 넘었어요. 처음엔 테슬라, 애플 이런 대형주만 조금씩 샀는데, 요즘은 ETF랑 배당주에도 눈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매달 일정 금액을 넣어두고 미국 주식 계좌에 쪼개서 투자하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문제는 바로 ‘환전 수수료’였어요.
어느 날 갑자기 환율이 1,300원을 넘고, 환전 수수료까지 붙으니까 뭔가 너무 비싸게 사고 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게 진짜 은근히 무시 못 하겠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키움증권 환전 우대 95%’라는 글을 보고 관심이 생겼고,
처음엔 뭔가 복잡할 것 같아서 망설였는데 결국 해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진작 알았으면 수수료 몇만 원은 아꼈겠다 싶을 정도로 괜찮았고,
생각보다 간단해서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환전했던 과정, 실수했던 부분, 그리고 얻은 팁까지 몽땅 정리해볼게요.
미국 주식 살 때 자동환전만 써왔던 나, 뭔가 이상하다 싶었어요
처음 미국 주식 살 땐 정말 아무 생각 없었어요.
‘자동환전 설정만 해놓으면 되겠지’ 하고 신경도 안 썼죠.
근데 문제는 어느 순간 달러 매수 단가가 너무 높아진 거예요.
뉴스에선 환율 떨어졌다고 나오는데,
내 잔고에서 환전된 금액 보면 도무지 납득이 안 가는 거예요.
그래서 환율 내역 찾아보니까
자동환전은 환전 수수료가 붙는 ‘기본 환율’로 적용되더라고요.
이게 대충 보면 1달러당 15~20원 정도 차이 나요.
예를 들어, 1,300원 환율 기준이라면
-
일반 환율: 1,320원
-
우대 적용 환율: 1,301원
이렇게 되면
100달러만 환전해도 2,000원 차이예요.
1,000달러면? 2만 원 넘게 손해 보는 거죠.
키움 환전 우대 95% 알게 된 계기
그날 저녁, 키움증권 앱 여기저기 뒤지다가 우연히 보게 된 문구 하나가 있었어요.
“환전 신청 시 최대 95% 환율 우대 적용”
처음엔 이벤트인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비대면 환전만 해도 기본적으로 95% 우대가 들어간다는 거예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보통 은행 수수료가 100%면,
-
일반 환전은 그대로 다 적용되는데
-
95% 우대면 거의 수수료 없이 환전 가능하다는 뜻이에요.
그때부터 ‘그래, 나도 이제 수수료 아끼면서 투자 좀 하자’ 하고
본격적으로 환전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키움증권에서 직접 환전한 과정
솔직히 처음엔 복잡할 줄 알았어요.
뭔가 신청해야 하나, 인증 절차 있나 걱정했거든요.
근데 해보니까 5분도 안 걸렸어요.
절차는 아래처럼 딱 정리돼요.
H4 – 환전 가능한 시간 확인하기
환전은 24시간 가능한 건 아니에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일에만 가능해요.
그래서 처음에 주말에 시도했다가 ‘환전 불가’ 메시지 떴었어요.
H4 – 키움증권 앱에서 환전 신청하기
-
키움 영웅문S 글로벌 앱 실행
-
하단 메뉴에서 [업무] 클릭
-
[환전/송금] → [환전 신청] 선택
-
매수통화: USD
-
매도통화: KRW
-
금액 입력하고 [환율조회] 누르기
-
바로 옆에 ‘환율 우대율 95% 적용’ 표시 확인
여기서 ‘최종 적용 환율’을 꼭 확인하세요.
진짜 95% 우대가 제대로 들어갔는지 체크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H4 – 잔고 이동까지 해줘야 미국 주식 매수가 가능함
환전 끝났다고 미국 주식 바로 살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외화 환전 잔고를 글로벌 주식 계좌로 이동시켜야 돼요.
이건
[업무] → [환전/송금] → [외화입금] → 금액 입력 → 미국 주식 계좌 선택
이렇게 하면 됩니다.
처음엔 헷갈렸던 부분
저는 첫날 괜히 실수해서
환전만 하고 잔고 이동 안 한 상태로 주식 주문 넣었다가
‘잔고 부족’ 오류 나서 멘붕 왔었어요.
“아니 분명히 환전했는데 왜 안 돼?”
이런 경험 하시는 분들 꽤 많을 거예요.
해결법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환전 → 잔고 이동까지 해야 미국 주식 살 수 있어요.
자동환전과 비교해봤을 때 체감 차이
실제로 그날은 1,320원에 자동환전 되던 걸
제가 직접 환전해서 1,302원에 달러를 샀어요.
1,000달러 기준으로 계산하면
-
자동환전: 1,320,000원
-
직접 환전: 1,302,000원
무려 18,000원 차이
이게 하루 이틀 쌓이면 몇십만 원이에요.
진짜 무섭죠?
그 이후로는 무조건 수동환전 고수 중
지금은 미국 주식 살 땐
-
전날 미리 환전해두고
-
아침에 잔고 이동해서
-
시초가 맞춰서 매수
이런 루틴이 자연스럽게 잡혔어요.
솔직히 귀찮긴 해요. 자동환전은 정말 편하거든요.
근데 직접 환전하면 체감상 수익률이 1~2% 더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이건 그냥 기분이 아니라, 진짜 수수료 차이 때문이에요.
키움 환전 꿀팁 정리
마지막으로, 직접 해본 사람으로서
진짜 실용적인 팁들 정리해드릴게요.
-
환전 가능 시간은 평일 9~16시만
-
환전만 하면 끝 아님! 꼭 잔고 이동해야 미국 주식 매수 가능
-
환전 우대율은 앱에서 확인 가능, 안 뜨면 고객센터 문의
-
매수 전에 환전해놓으면 매매 타이밍도 유리
-
수익률 계산할 땐 환율도 고려해야 정확함
독자에게 전하는 한마디
미국 주식 하는데 환율 차이 무시하면 진짜 손해예요.
키움증권 쓰는 분들이라면 95% 우대 환전 꼭 직접 해보세요.
처음만 어렵지, 한번 익히면 매달 몇만 원 절약 가능합니다.